[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제1일반산업단지와 에르가 아파트 사이 완충녹지 내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국비 4억 7400여만원, 도비 1억 4200여만원, 시비 3억 3200여만원 등 모두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남면 유천리 922-2 등 3필지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벌인다.
1.9ha 부지에 미세먼지 차단에 효율적인 메타세쿼이아, 느티나무 등 17종의 나무 1300여본을 식재하고, 잡목 제거 및 부지정리와 함께 170m의 잔디수로도 추진한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모양 및 숲의 구조적 구성을 통해 미세먼지의 발생원으로부터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흡착·흡수를 통해 농도를 저감하며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 15일 계약의뢰한 뒤 23일부터 공사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5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여 쾌적한 주거 생활환경 제공 및 녹지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녹색인프라 확충 및 건강한 산림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