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군수 문준희) 지난 2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와 최용남 부군수, 전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7기 후반기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다 함께 문제점 분석 및 대책에 대한 논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약사업 점검결과 78건의 공약 중 지난 상반기 이후 14건의 공약이 더 완료되어 39건의 공약이 완료 및 완료 후 계속사업으로, 39건의 공약은 추진 중에 있으며, 군에서는 공약사업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미완료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추진계획을 현실에 맞게 더욱 구체화하고, 남은 기간 동안 공약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당면한 현안사항과 군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군수 지시사항은 총 142건 중에 121건이 완료됐고 미완료된 21건도 조속히 마무리 할 방침이다.
문준희 군수는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연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최종 반영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고, 도시가스도 올 11월에 1차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의 순조로운 이행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군민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한다. 공약사업은 물론이고 주요 대형사업들이 명확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열정을 다해 업무에 임해주길 당부드린다”며 힘주어 말했다.
또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새터민 정착지원,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경남분교 유치 추진 2건의 공약을 지난해 연말 공약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폐지했으며, ▴지방도 1084호선 율곡 노양에서 야로 정대 구간 도로 개설 사업은 조기 착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경북 구간을 제외한 새로운 노선으로 공약사업 내용을 변경하여 추진한다. 이처럼 단순히 숫자상의 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약과 대형사업, 주요 지시사항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며 민선 7기 후반기의 군정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비상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2020년에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경남 군부 1위를차지하였으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분야 우수상을 수상하여 공약이행의 성과를 대내외에 입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