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신경희 대천여고 교장이 ‘괜찮아요 그게 다 삶의 일부니까요’<이든북> 다섯 번 째 수필집을 출간했다.
‘괜찮아요 그게 다 삶의 일부니까요’ 수필집은 오랜 전문직 생활 후, 귀향(歸鄕)하듯 부임한 학교에서의 삶과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학교 풍경을 짧은 글로 표현한 54편의 글을 담고 있다.
신 교장은 “느닷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우울했던 일상에서 달처럼 기울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마음 빛깔을 모아 내 인생의 부록 같은 다섯 번째 책을 묶었다”며 “삶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것, 하루하루 거푸집으로 찍어낸 것 같았어도 걸어오는 동안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한 뼘 더 자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삶에 위로가 되는 따뜻한 문장을 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앞서 신 교장은 교육자로 생활의 마디마디를 정리하는 첫 번째 수필집 2014년 ‘쉼표 달아주기’에 이어 2015년 교단에세이 ‘꿈에 수작을 걸다’, 2017년 ‘손끝으로 만나는 휴(休)', 2019년 ’딱 내 숨만큼‘ 수필집을 펴냈다.
한편, 신경희 교장은 2012년 지필문학 수필로 등단했으며 포천여중 교사로 출발해 장학사, 장학관, 서천교육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9월부터 대천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