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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공주택 확대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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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공주택 확대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

정병기 기자 입력 2021/01/26 11:35 수정 2021.01.26 13:29
- 군 재정부담 낮추고 주택 공급 늘려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함양군이 군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행복주택 준공에 이어 올해 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에 선정되는 등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함양군
함양군이 군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행복주택 준공에 이어 올해 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에 선정되는 등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함양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민선7기 함양군이 군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행복주택 준공에 이어 올해 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에 선정되는 등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안의면 일원에 총 100세대 규모로 공모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여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 1월말부터 입주예정인 함양군 행복주택과 더불어 군민 주거복지 실현에 한발 다가서게 되었다.

군은 저소득층을 비롯하여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양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선정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지역수요에 적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함께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함양군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는 2024년 입주를 목표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100세대 규모로 영구임대 22세대, 국민임대 48세대, 행복임대 30세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마무리되면 함양읍에 비해 다소 소외되어 오던 안의면을 비롯한 북부권 균형발전은 물론 소외계층 주거복지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주택건설사업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건설부터 관리 운영까지 전담하여 고품질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오는 8월경 LH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 후 2024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입주 앞둔 함양군 행복주택
함양군 행복주택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확정을 받은 후 올해 1월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총 사업비 245억원이 투입된 행복주택은 함양읍 교산리 24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8층 2개 동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 160가구, 65세 이상, 주거급여수급자에 40가구 등 200세대 규모이다.

군은 지역 내 주택난 해소와 함께 청년층과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 급여수급자 등에게 안정적 주거공간을 마련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
함양군은 지속적으로 군민 주거복지 실현과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행복주택과 이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특히 군은 사업시행기관인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군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행복주택의 경우 총 사업비 245억원 중 군 부담이 75%였지만, 이번에 선정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총사업비 203억원 중 군 부담이 28%(57억원)로 군비 부담이 최소화 되었다. 당초 우리군 부담율을 41.4%(84억원)까지 요구하였으나, 국토부와 LH에 군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협의와 설득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앞서 행복주택 역시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150세대 사업을 확정 받았으나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0세대 규모로 사업규모 변경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행복주택과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모두가 저소득계층과 서민, 그리고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실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농촌을 떠나는 청년층을 붙잡고 정주여건을 개선시키고 귀농귀촌을 원하는 젊은이를 유입해 활력을 불어넣어 더욱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인구유입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복지가 중요하다”라며 “향후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조성 등을 통해 고품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여 군민 행복의 가장 기본이 되는 주거 안정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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