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통시장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리가 2단계가 1월말까지 연장되고 설 명절을 맞이해 많은 사람이 전통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시는 특별 방역점검 기간 중 관내 8개 시장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코로나19 예방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상인회, 읍면동 조직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을 지속적으로 계도할 계획이다.
또, 점포 소독과 시장 내 공용장소에 대한 자체방역 활동도 강화한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 삼천포중앙시장은 매일 영업 개시 전 상인회에서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삼천포종합시장, 삼천포전통수산시장, 사천읍시장, 완사시장, 곤양종합시장, 서포시장은 읍면동 방역단에서 매주 실시한다.
시는 특별방역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행사도 마련하는데, 설을 맞이해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에게 일부 금액을 되돌려 주는 전통시장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5만원을 사용하면 온누리 상품권으로 5000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고, 한 번 시장을 이용할 때마다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