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인접 시군까지 발생되면서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김동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지역방역대책본부를 6개 반으로 편성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공무원 45명이 전업농 74호를 전담해 전화예찰 및 소독실태를 점검하며 소독차량 8대를 동원시켜 매일 지역 순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천북면과 청소면에 거점소독소 2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220대의 축산 차량을 소독함으로써 완벽한 차단 방역을 실시함은 물론 사전 농장점검을 통해 이상 없을 경우에만 입·출하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출하 시 동별 5수 이상 간이키트 및 임상검사를 실시 후 이동승인서를 발급받도록 하고 있으며 원종계장 등 전업농 주변 3Km 내 4800여 수에 대한 소규모 사전도태를 하는 등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근 홍성군 소재 종계장 및 부여군 야생철새 AI 발생기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약30일 동안 가금사육 농가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금류 농장방문을 금지해 주시고, 농장주께서는 방역에 따른 행동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