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시민들의 체력향상을 통한 활기차고 건강한 도시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무료교실 및 프로그램 운영과 국민체력100사업을 사천시 관내 체육시설과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무료교실 및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국민체력100사업은 연중 실시된다.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높이고 취미와 건강을 다함께 누릴 수 있도록 축구, 농구, 배구 등 생활체육 무료교실 16개반과 5개 종목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사천국민체육센터(4개반), 삼천포종합운동장(1개반) 등에서 국민체력100사업 체력측정 및 체력증진 사업을 실시한다. 이 곳에는 측정사 및 처방사가 각각 배치돼, 시민들의 체력수준을 객관적·과학적으로 평가한 후 운동처방을 지원한다.
또,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용현생활체육시설, 서포복합문화공원 등 생활체육시설도 조성한다. 이는 시민들의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동·하계 전지훈련 등 각종 행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현면 송지리 782번지 일원에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이 설치되는 용현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서포면 다평리 1420-1번지 일원에는 46억 3000만원의 사업비로 축구장, 족구장, 야외공연장 등을 설치하는 서포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이들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의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한 시민들의 체계적인 체력 관리와 함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