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통예절교육 및 인성교육 실시를 위해 지역 유림의 오랜 숙원이었던 진주시 충효교육원 별관을 신축해 충효예절교육장 환경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주시 충효교육원 별관은 2019년 10월 착공되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총 사업비 2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496㎡, 건물 연면적 859.97㎡의 규모로 대강당, 사무실, 옥상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진주시는 전통예절 및 인성교육을 실시하고자 2005년부터 충효교육원을 설립하여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전통교육 수요의 점진적 증가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등에 따라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1층 대강당은 207석 규모로 전통 예절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공간으로, 2층은 사무실 및 옥상 휴게공간으로 사용되며 11면의 주차면적을 확보해 집단교육 시 편의성을 확보했다.
27일 오후 조규일 진주시장은 충효교육원 별관을 방문해 시설전반을 점검하고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쓴 충효교육원 관계자를 격려하며 성공적인 신축을 축하했다.
조규일 시장은 “충효교육원 별관이 전통예절교육과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지역주민의 편의도모와 문화기능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 전통문화와 윤리관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효교육원은 어린이, 학생,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한문교육, 전통예절교육, 경남유교대학 등 다양한 평생학습과정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