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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곶감 함양곶감 경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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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곶감 함양곶감 경매 종료

정병기 기자 입력 2021/01/29 11:41 수정 2021.01.29 11:49
- 이상기후의 어려움 딛고 총 16억 경매 매출 달성
함양군은 왕의 곶감 함양 곶감경매가 지난 28일 총 16회를 끝으로 곶감 경매를 공식 종료했다./ⓒ함양군
함양군은 왕의 곶감 함양 곶감경매가 지난 28일 총 16회를 끝으로 곶감 경매를 공식 종료했다./ⓒ함양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왕의 곶감 함양 곶감경매가 지난 28일 총 16회를 끝으로 곶감 경매를 공식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상저온과 긴 장마로 원료감 수확량이 대폭 감소하였으나 그간 쌓아온 농가의 기술력에 천혜의 자연환경이 더해져 고품질 곶감 생산으로 이어져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500년 전 김종직 선생이 함양군수로 재직하던 시절에‘팔능의 진미’라고 극찬을 했던 함양곶감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되어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로부터 널리 애용되고 있다.

이번 경매에는 1,200여 농가가 참여해 2만 2천접 가량의 물량이 거래돼 작년보다 3,000접 가량의 물량이 적게 출하되었으나 매출은 4억여 원이 증가한 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서 서하면 반정마을 박대성씨가 만든 단성시가 한 접에 20만 3천원으로 최고가격을 기록했고 품목별로는 대시 18만원, 대봉 및 고종시가 16만원의 순이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함양곶감은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 제39호로 등록된 가운데 생산이력제가 운영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곶감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곶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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