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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공군대천사격장 주변지역 발전방안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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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공군대천사격장 주변지역 발전방안 연구 착수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1/30 00:30 수정 2021.01.30 00:32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이해와 양보로 갈등의 실타래를 풀다
보령공군대천사격장 주변지역 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장면.©보령시청
보령공군대천사격장 주변지역 발전방안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장면.©보령시청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시청 중 회의실에서 ‘보령공군대천사격장 주변지역 발전방안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보령시 각 실과장 등 간부들과 정남수 공주대 교수 등 전문가, 문수환 민관군상생협의회 위원 등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사격장 운영으로 고통받은 주변지역 주민들의 양보와 민-군 상호 이해·소통으로 지난해 11월 체결된 ‘보령공군대천사격장 주변지역 상생협력에 관한 합의’에 근거해 착수한 연구로 오랜 시간 쌓여온 갈등을 푸는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보령시와 해양수산부, 농수산검역본부 등에서 환경조사와 주민건강 영향조사 등 많은 용역을 추진해 왔으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 종합적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공동체 육성 방안 등 사격장 운영으로 잃어버렸던 주변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찾아주기 위한 지원 사업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용역에 앞서 보령시는 그동안 여러 가지 법적 제약으로 어려웠던 주변 토지분할을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 다각적 방법으로 풀어나가 올 상반기면 현 거주지의 토지 구입 등 갓배마을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시장은 “용역기간 동안 끊임없는 주민과의 소통과 정보공개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하고, 지원방안들의 면밀한 타당성 분석을 통해 충실한 연구가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고통 받고 소외받은 대천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과 공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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