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9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박물관 이전 사업은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진주박물관이 임진왜란에 국한되지 않고 진주시를 포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립진주박물관은 옛 진주역 일원 14만㎡의 넓은 부지에 구)진주역 재생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철도역사 전시관, 미술관, 생태공원 및 다양한 문화 ‧ 휴식 공간 조성과 함께 세계 최고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진주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사업에서 핵심 사업이 되는 국립진주박물관의 역할에 공감을 표했으며 향후에도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이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지역민들이 갈망하는 현대적이면서 획기적인 설계를 위해 올 상반기에 국제설계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