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로드FC '우슈 공주' 임소희가 9개월 만에 케이지에 돌아온다.
임소희는 오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5 XX(더블엑스)에 출전한다. 당초 출전이 확정됐던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그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상대는 일본의 아라키 미키다.
지난 3월 XIAOMI ROAD FC 037 XX에서 임소희는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감격의 첫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오랜만에 뛰는 시합이라 설레기도 하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걱정도 좀 됩니다. 원래 저의 시합은 아니었지만 이것 또한 저한테 온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면서, "대체 선수가 아닌 온전히 제 시합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며 경기에 임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