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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산불 제로화에 총력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2/01 09:47 수정 2021.02.01 09:49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산불 진화 모습. ⓒ산림청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축하여 선제적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갑작스런 기온상승에 따른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봄철(2.1~5.15)과 가을철(11.1~12.15) 산불 조심기간에 보령시와 각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여 산불위기 경보별 근무기준에 의거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산불전문진화대 25명, 산불감시진화대 89명을 선발해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주요 산 및 산불 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비상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시와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은 산불방지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공조체계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PS단말기 사용 등 지역별 산불 발생 패턴을 고려한 근무 및 단속시간의 신축적 운영으로 감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위험지수·산불무인감시카메라 영상·산불신고단말기 신호 등 지역별 산불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건의 산불이 발생해 0.21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산림에 연접한 논밭두렁 태우기로 발생되는 산불이 4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양희주 산림공원과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잠깐의 방심과 사소한 부주의로도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 주변 소각행위 등을 금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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