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서울시합창단, 감미로운 음악회 ‘크리스마스의 노래’ 선보인..
문화

서울시합창단, 감미로운 음악회 ‘크리스마스의 노래’ 선보인다

이대웅 기자 입력 2017/12/05 23:53 수정 2017.12.06 01:25
▲ '크리스마스의 노래' 포스터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서울시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합창음악회 ‘A Celebration of Christmas-크리스마스의 노래'를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세종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서울시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의 노래>에서는 멘델스존(F.Mendelssohn 1809-1847)이 작곡한 ‘마그니피카트’(Magnificat 1822), 영국 작곡가 본 윌리암스(R.V.Williams 1872-1958)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관한 판타지아’(Fantasia on Christmas Carols 1912) 등 클래식 작곡가들의 합창 음악과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익숙하고 가벼운 멜로디의 다양한 캐럴을 함께 연주해 풍성하고 따뜻한 성탄음악회로 꾸민다.

서양 클래식 합창이 종교음악으로 꽃피웠던 만큼 현재까지 사랑받는 합창 명곡은 성경 속 일화나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련한 곡들이 많은데 그 중 예수의 탄생을 그린 작품들은 밝고 화려한 느낌을 준다. 이번에 연주되는 합창 명곡 역시 멘델스존의 ‘마그니피카트’ 역시 4명의 솔리스트와 합창단, 오르간, 현악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7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 밝고 아름다운 곡이다.

▲ 서울시합창단 '크리스마스의 노래' /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세기 영국이 낳은 최고의 작곡가라고 불리는 본 윌리암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관한 판타지아’ 도 낭만적 선율과 아름다운 화성이 예수의 탄생이라는 종교적 환희를 잘 담아낸 곡으로 이번 연주회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도 기대할 만하다.

연주회의 지휘봉은 객원지휘자 신승용이 잡는다. 지휘자 신승용은 시대별 문헌에 기초한 프로그램을 감동 있는 연주로 완성시키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지휘자로 평가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특별한 스타일의 연주를 구성하는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오르가니스트 박원선(한일장신대 음악학부 교수)과 국내 역량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아시안 클래식컬 플레이어즈가 함께하며 서울시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어우러진 음악적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귀에 감기는 캐럴과 하나 둘 점등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음을 실감하는 이때. 서울시합창단 ‘A Celebration of Christmas-크리스마스의 노래’는 찬바람 부는 겨울,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남긴 우리 모두에게 크리스마스의 참된 기쁨과 풍성한 감동을 전달할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