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우리나라 여성 중 95%는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5년 이상 성공하는 경우는 5% 뿐입니다"
12년차 트레이너이자 네이버 건강분야 공식 스타에디터로 활동 중인 양영민(35) 씨의 말이다.
운동선수 전문 트레이너인 양 씨는 아내가 임신하자 국내와 해외 산부인과 학회 등 임산부 운동 가이드를 찾아 직접 산전, 산후 운동과 다이어트법을 개발해 아내를 지도하며, 이 과정을 가감없이 네이버 포스트에 연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레이너 남편'이라는 필명으로 운영하는 포스트는 구독자만 6만8000여 명으로 네이버 건강분야 공식에디터 중 개인에디터로서는 최다 구독자를 기록 중이다. 누적조회수는 600만 건 이상.
양 씨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다이어트를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살을 빼려는 시도가 오히려 살을 찌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것.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하려고 단식이나 초절식을 하지만 우리 몸에는 '항상성'이라는 속성이 있어 몸이 기억하고 있는 체중이 갑자기 변하면 요요와 건강 악화 등 다양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상생활을 제한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을 다이어트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음식을 줄이기보다는 섭취 빈도를 늘려 공복감을 극복하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식단 조절과 운동은 다이어트의 양대 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엄마들은 출산이라는 긴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 체중 뿐만 아니라 체형이 달라진다"면서 "체중은 식단 조절만으로도 임신 전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임신 전 체형으로는 돌아올 수 없다. 육아로 시간을 내기 어렵겠지만 운동도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포스트 애독자라고 밝힌 소재은(35) 씨는 "헬스장에 가야만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포스트의 운동법들을 따라하다보니 살도 빠지고 체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직접 운동법도 배울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네이버 맘·키즈판은 대한민국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네이버 대표판으로 1, 2일 양일간에 걸쳐 지난 2년간 엄마들의 마음을 위로해준 인기 에디터 12명의 토크콘서트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