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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이웃사랑 지수'는 113도, 나눔캠페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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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이웃사랑 지수'는 113도, 나눔캠페인 종료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2/01 14:11 수정 2021.02.01 14:16

[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도민들의 이웃사랑 지수를 나타내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돌파하며 지난 3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희망2021 나눔캠페인(’20.12.1 ~ ’21.1.31)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이란 주제로 전개되어 1월 12일에 이미 100도를 돌파했으며, 캠페인 마지막 날인 1월 31일, 모금목표액 127억 원보다 17억 원 초과한 144억 원으로 집계되어 사랑의 온도가 113도를 기록했다.

희망2021 나눔캠페인 종료식/Ⓒ경북도
희망2021 나눔캠페인 종료식/Ⓒ경북도

당초 코로나19와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올해는 어느 때보다 목표액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 속에서 시작된 캠페인이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를 돕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낸 성과로 도민들의 따뜻한 온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포스코, 삼성전자(주), 경북농협, DGB사회공헌재단, 한국수력원자력(주), 아이에스동서, 벨엘산업, 아진산업(주), ㈜풍산 등 300여곳의 지역 기업들이 통 큰 기부를 실천했고, 10번째 생일 날 1년치 용돈을 모아 생일기부를 실천한 어린이, 아들의 첫 돌을 기념해 아이의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한 부부, 10년 동안 매년 잊지 않고 용돈을 기부해준 고등학생 등 각자의 사연과 희망을 담아 나눔을 실천했다.

이 밖에도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난방유와 연탄, 우리 이웃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잇따라 기부되며 올 겨울도 나눔의 훈풍이 이어졌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도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받았다. 이 힘으로 우리 경북은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도청 또한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 질 수 있도록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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