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역 내 확진자 증가로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됨에 따라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서천군 공무원들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서천읍 화금리 등 6개 선별진료소 운영, 서천군의사회(회장 공경석)와 서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김진현) 및 서천군지역자율방재단(단장 정병철)의 지원으로 국민체육센터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운영, 마을 이동제한 행정명령 추진, 자가격리자 전담 관리, 각종 시설 및 영업장 점검 등 휴일 밤낮없이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방역 업무에 매진해 오고 있다.
군은 우선 2월 조직 개편으로 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과 치매관리팀을 신설하고 권역별 보건지소 4개소에 팀장 보직을 부여하여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보강하고 격무 부서에 대한 인사상 우대방안을 시행한다.
또한, 사기진작 시책으로 ▲코로나19 대응 우수공무원 특별승급 ▲방역 격무부서 특별휴가 2일 부여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자 비상근무수당 지급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가족돌봄휴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각종 방역근무로 지친 공무원들에게 인사상 보상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