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확진자 창녕 33번은 해외입국자로 입국 하루 전인 지난달 1월 31일에 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인천공항 입국 시 무증상자로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확진자는 지난 1일 입국하여 KTX 외국인 전용칸을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 119구급차로 자가격리지에 도착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께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하여 선별진료소 검사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3일 오전 6시 30분께 양성으로 확진 판정받아 오후 2시경 사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다.
지역 왕래 및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선 노출자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군은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 지역은 방역을 완료했으며 모든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동선에 대해서는 지침에 따라 비공개된다고 전했다.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33명(해외입국자 6명 포함)이다.
군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분야별로 방역관리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코로나19에 대비하여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군은 자가격리 중 확진된 창녕 32번, 33번 사례를 통해 자가격리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하고 ‘설 연휴 대비 자가격리자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자가격리자에 1:1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탈 방지를 위해 1일 2회 자가진단 앱에 입력된 내용을 확인하며 유선 통화로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직계가족도 예외 없이 거주지가 다르면 5명부터 모임을 가질 수 없으니, 올 설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캠페인에 동참하시어 외지에 사는 자녀들의 창녕 방문과 타 지역으로의 친지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사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고 있으니 희망하는 군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