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로 인해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 또한 고조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지속 확인, 주변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등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천군은 이를 위해 ▲귀성객에게 많이 노출되는 장소에 방역 홍보용 현수막 설치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축산시설과 차량 등 일제소독 실시 ▲소독반을 투입해 축산농장 주변 및 주요 도로 소독실시 ▲전통시장 가금 거래상인·계류장·가금판매소 소독 이행철저 확인 ▲외국인 근로자 대상 사전 지도·교육 실시(농가) ▲축산관계자 방역 SMS 발송(생산자 단체 등)을 추진한다.
군은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부여지소, 가축위생방역 지원본부 및 공수의와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가축방역 기동 대응팀을 운영 하는 등 유사시를 대비한 긴급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군 관계자는 귀성객들은 축산농장이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농장 출입시 손씻기, 매일 소독하기, 외부인의 출입 통제, 모임 및 행사 금지, 매일 임상관찰 후 의심 축 발생 시 신속 신고토록 당부했다.
노박래 군수는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모든 축산농장과 축산 관계자들은 이번 일제소독에 적극 참여하고 설 연휴기간 중 농장 출입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