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4일 오후 2시50분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355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확대 시행으로 재대본 상황실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사전에 점검하여 설 연휴동안 방역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여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며, 이와 함께 연휴 중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및 재난대비 현장 신속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
시는 민간병원은, 협조를 구하여 경상대학병원을 포함한 6개의 민간 의료기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 사전 교육을 실시하여 전담공무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동안 경찰과의 합동 불시점검과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방지 및 해외입국자를 위한 편의버스 및 안전숙소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이어 진주시 종합점검 추진단 및 시·경찰 합동점검단, 24시간 대응전담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 이와 함께 4개반 8명으로 특별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타 지역으로부터 인구 유입이 많은 진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대형매장 등 다수가 모이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방역·소독한다고 밝혔다.
시는 AI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농가 예찰 및 축사 소독 지도로 AI 확산방지에 빈틈이 없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민원 현장근무반을 운영하여 도로 불편 민원처리, 상수도 긴급 누수 수선, 생활폐기물 적기 수거 등 민원이 발생하는 즉시 처리한다.
아울러 24시간 응급의료기관 및 문 여는 병․의원 28개소, 문 여는 약국 5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보건소 비상진료 실시로 설 연휴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4일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388명 중 완치자는 357명이며 자가격리자는 222명으로 시는 누적 검사인원 총 70,446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69,74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314명은 검사진행 중에 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한 배려 검사에는 2,15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작년 5월 등교수업 개시 이후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4,698명이 검사를 받았다.
작년 12월 18일 이후「전 시민 무료 신속·선제 검사」에서 시민 21,502명을 검사하여 이 가운데 잠복감염자 37명을 찾아내어 지역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시설 및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여 누적 검사인원 28,372명 중 6명은 양성, 27,6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741명은 검사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은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도 정부의 조치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로 사랑하는 가족과 마음껏 만날 수 없는 코로나19 현실에 시장으로서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시는 몇 번이고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도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헌신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설 명절 역시 조금만 더 인내해 주시기를 바라며 직접 만나기보다 마음으로 함께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 보내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시는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럽지 만, 우리는 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해 나갈 역량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