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적정 인구 유지를 위한 결혼, 출산, 전입, 귀농·귀촌, 교육 등을 담은 결혼·출산장려 및 전입지원시책 안내서를 제작해 군민 등에 배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결혼장려금 500만원과 함께 올해 1월 1일부터 태어나는 아이에게 한층 강화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200만원에서 440만원, 둘째아 300만원에서 1100만원, 셋째아 1000만원에서 1700만원, 넷째아 1500만원 및 다섯째아 이상 2000만원에서 넷째아 이상 3000만원으로 상향됐다.
전입장려 분야에는 전입일 기준 2년 이상 다른 시군구에 주소를 두고 있다가 가족이 전입해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세대에 2인 30만원, 3인 50만원, 4인 이상 70만원을 지급하고 기업체 근로자 전입지원금 30만원, 전입군인 휴가비 3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귀농·귀촌 분야에는 최근 2년 내 가족 1명 이상과 함께 이주하고 영농종사 기간 3개월 이상인 자에게 영농정착보조금 100만원 지급과 귀농인 주택수리비로 최대 500만원 지원 내용이 들어있다.
교육지원 분야로는 부모와 전입해 군내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중학생에게 3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을 지원하며, 3자녀 이상 가구 장학금(중·고생) 지원은 3자녀 50만원, 4자녀 80만원, 5자녀 이상 10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결혼·출산 장려 및 전입 지원시책을 알기 쉽게 분야별로 정리해 상담할 수 있도록 안내서에 담당부서와 연락처를 기재했다.
한편, 군은 결혼·출산장려 및 전입지원시책 안내서를 군청과 각 읍·면 민원실에 비치해 군민에게 배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