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설 연휴기간 낚시 이용객의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낚시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과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관내에 신고된 낚시어선 186척 중 10% 이상, 유료낚시터 및 유어장 등 낚시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2주간 특별 안전점검과 방역점검을 진행한다.
낚시어선에 대한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설비(구명조끼, 구명뗏목, 통신기기,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 구비여부 및 상태 ▲출항 전 비상대응요렬 안내 및 게시 ▲출입항 신고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확인 ▲코로나19 예방수칙 이행여부 등이다.
낚시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자 발열체크 ▲명부관리 ▲시설방역 ▲개인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위반 등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데, 설 연휴기간 동안 사천을 찾는 낚시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낚시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는 물론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