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34명(해외입국자 6명 포함)이다.
신규 확진자 창녕 34번은 창녕 30번, 31번, 32번의 확진자와 가족 관계로 감염경로는 가족 간 접촉으로 창녕 26번 확진자의 2차 접촉자이며 격리 중 양성 판정으로 추가 접촉자는 없다.
이번 확진자는 창녕 30번과 창녕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동반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 또 다른 가족의 확진으로 지난 2일 마산 의료원에 확진된 가족과 동반 입원하여 병원 격리 중에 5일 오전 6시 30분께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자택 및 주변 지역은 방역을 완료했으며 모든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동선에 대해서는 지침에 따라 비공개된다.
군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분야별로 방역관리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코로나19에 대비하여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 대비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도 마련하여 자가격리자에 1:1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방지하고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사설경매장에 대하여 오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등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직계가족도 예외 없이 거주지가 다르면 5명부터 모임을 가질 수 없으니, 올 설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캠페인에 동참하시어 외지에 사는 자녀들의 창녕 방문과 타 지역으로의 친지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본인이 희망할 경우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고 있으니 희망하는 군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