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로 군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설 연휴기간 각종 전염병 및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군민안전 ▲편의 ▲교통 ▲복지 ▲물가 ▲비상진료 ▲공직기강 등 7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먼저 분야별 비상근무상황실 14개 반을 가동하며,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운영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설 연휴까지 연장됨에 따라 마을방송·홈페이지·현수막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홍보하고, 식당·카페, 유흥주점 등 중점관리시설과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AI, 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대책상황실과 축산차량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명절 전후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을 정해 명절 전 2회, 명절 후 1회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해 진료공백을 막고 군민의 건강을 보호한다. 이는 군청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 수돗물 사용 증가로 말미암은 민원에 대응하고자 쓰레기 수거처리 상황실, 비상급수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이웃돕기를 통해 설 명절 온정을 나누고, 저소득층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위해 연휴기간 음식점 운영 안내 및 상품권을 배부한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