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설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중 보령시 보건소 내 1일 20명씩 상황지원반 등 6개 반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반과 1일 2명씩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으로 보령아산병원과 신제일병원 등 병의원 25개소, 약국 22개소가 운영된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은 응급실을 운영하고 신 제일병원(궁촌동)과 중앙유병원(죽정동), 삼육오연합의원(동대동), 대천한의원, 천진한의원(대천동)은 5일 동안 휴무 없이 운영한다.
또한 일등약국(웅천읍), 백제약국(청소면), 현대약국(대천동), 팜플러스약국(죽정동), 동대감초당약국, 바다약국, 대영약국(동대동), 광장약국(신흑동) 등도 연휴기간 동안 계속 문을 연다.
아울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시 보건소(041-930-0900)와 보령아산병원(041-930-5651) 2곳에서 운영한다.
이밖에 11일에는 장고도보건진료소(오천면), 12일에는 황교보건진료소(웅천읍), 13일에는 고대도보건진료소(오천면), 14일에는 수곡보건진료소(주산면)가 각각 운영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설 명절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관 운영 현황 및 진료일자‧시간은 최신 진료현황 응급의료지원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응급환자 정보센터는 국번 없이 119번을 이용하면 의료기관의 응급진료에 관해 자세한 사항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