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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진주혁신도시 국토안전원 교육센터 이전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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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진주혁신도시 국토안전원 교육센터 이전 반대” 기자회견 가져

정병기 기자 입력 2021/02/08 11:08 수정 2021.02.08 16:27
​진주시의회는 8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반대에 대한 기자회견 모습./ⓒ정병기 기자​​​
​진주시의회는 8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반대에 대한 기자회견 모습./ⓒ정병기 기자​​​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50분 시의회 앞에서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반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상영 의장 외 진주시의원 일동은 “지난해 11월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김천혁신도시에 있던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통합하여 국토안전관리원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현재, 진주혁신도시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교육센터(구, 인재개발원)를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고 전국에 5개 지사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양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국토안전관리원의 당초 이전계획(2020. 10. 15.)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를 본사에 두기로 정했는데, 불과 한 달도 안 되어 다시 변경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김천혁신도시로 교육센터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제출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토안전관리원 통합본사에 150여 명의 직원이 증원되지만 이 인원은 조직의 확대로 자연적으로 충원될 수 있는 인원이지만 교육센터 이전은 혁신도시에 정착한 소상공인에게 행정의 신뢰를 크게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혁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착을 염원하는 국가 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이다”며, “김천혁신도시에는 영남지사를 설치하여 종전 ㈜한국건설관리공사의 본사 상주인력 60명보다 더 많은 80명이 근무하게 됩니다. 만약, 김천 지역경제를 생각한다면 진주혁신도시에 정착해 운영 중인 교육센터를 빼서 돌려막기 식으로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할 것이 아니라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유사 규모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나 신설되는 공공기관을 배치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만일 김천지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이전계획 추진시 36만 진주시민들의 극렬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고 국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가 될 것임을 밝혀 두면서, 반드시 교육센터(구 인재개발원)가 진주지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진주시 존치를 우리 진주시의회 전 의원은 강력히 주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의원 일동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1. 국토교통부는 해당 지자체와 사전협의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국토안전관리원 지방이전계획을 전면 철회하라 !

2. 교육센터(구 인재개발원) 김천혁신도시 이전과 김천영남지사 규모 확대는 김천지역만을 위한 일방적인 계획임으로 양 지역에 도움 되는 실질적인 상생방안(공공기관 2차 이전계획 반영 등)을 마련하라 !

3. 교육센터(구 인재개발원)는 진주혁신도시 조성당시 본사조직으로 이전이 완료된 공공기관으로 이미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만큼 본사가 있는 진주에서 교육원 본연의 기능이 발휘되도록 하라 !

4. 본사에 위치한 교육원을 빼내 김천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은 진주‧김천 지역 간 주민 갈등과 정부의 정책실패를 불러올 것임으로 철회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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