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빠른 경기 회복 및 판로개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해외 경제활동을 위한 코로나19 예방백신 우선접종 확대 및 지원기준 완화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진주시는 중요 경제활동 등 긴급 출국 시 엄격한 증명절차를 거쳐 우선접종 할 수 있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수출기업인과 무역업 종사자 등 해외 경제활동자를 긴급 출국자에 포함해 그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기업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발이 묶인 중소기업 종사자에 대한 우선 백신 접종으로 필요 시 발빠른 해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하에 추진됐다.
진주시는 그동안 중소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해외 지사화 사업,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등 공격적인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사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지난해 각종 국제박람회가 취소되고 시장개척의 기회가 차단되어 해외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올해의 사업 추진 또한 불투명한 상황으로 수출기업인에게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경제활동에 필요한 최고의 지원책이 될 것이다.
진주수출기업협의회 송균호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며 “수출기업인 또한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돼 중소 수출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