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 윤상기)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3∼5일 관내 경찰서·군부대 등에서 근무하는 장병·의무경찰·의무소방원 등 13개 기관 226명에게 돼지고기·배·대봉곶감·컵라면·떡·상품권 등 1076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지역경계 태세와 훈련, 치안유지 등으로 노고가 많은 지역방위 근무자를 찾아가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적인 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위문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위문품을 전달·격려했다.
위문품은 농협 하동군지부, 하동수협, 한전 하동지사, 하동발전본부, 하동교육지원청, 하동축협, 하동산림조합, 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 한국자유총연맹 하동군지부,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자율 기탁한 물품과 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 예산으로 이뤄졌다.
협의회 관계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지역방위 근무자 덕분에 군민이 편안한 설날을 맞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지역안보와 치안 유지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