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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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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박차

정병기 기자 입력 2021/02/09 11:41 수정 2021.02.09 11:46
- 올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 사업에 130억 원 투입, 노후율 39%까지 낮춰
진주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진주시
진주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진주시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6km 구간의 노후 상수도관을 대폭 교체한다.

사업대상 지역은 수도관이 노후 되어 잦은 누수와 이물질이 발생하고 수압 저하 등 주민 불편이 심한 지역을 위주로 선정해 오는 4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민선 7기 이후 상하수도사업소를 맑은물사업소로 조직을 개편하고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장기 로드맵을 마련하여 2018년부터 2026년까지 11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441km 구간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동 지역을 중심으로 35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유수율*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대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노후율을 해마다 낮추고 있다.

시는 2018년 이전에는 매년 평균 15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10km를 교체해 2017년 진주시 상수도 노후율은 47.2%였다.

그러나 민선 7기인 2018년부터 유수율이 낮고 노후도가 심한 지역에 매년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여 50km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했다. 그 결과 노후율은 2019년 44.7%, 2020년 42.3%로 점진적으로 2~3% 낮아졌다. 올해 계획된 노후 상수도관 56km를 교체하면 노후율은 39%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시의 대대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다.

낮아진 노후율은 누수 수선을 줄여 예산 절감으로 이어지고, 노후율이 낮아짐에 따라 지난해 누수 수선 건수가 697건으로 2019년 854건 대비 약 18% 줄어들었다. 이와 더불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유수율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생산원가가 절감되고 상수도 경영효율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는 수도요금 인상 요인을 줄이게 되어 결국 시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 조기 발견 및 수선 등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를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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