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애군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수산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돔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남해군 공무원들이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남해군 참돔양식어가는 40 어가로 약 2,900톤의 참돔을 양식하고 있으나, 코로나 19 거리두기 연장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양식어가를 돕는데 작은 힘이나 보탬이 되고자 남해군청 직원들이 지역양식 수산물(참돔) 사주기 행사를 실시하여, 직원 110명이 참여해 참돔 150세트(2마리 1세트)를 구매했다. 9일 남해군청 광장에서는 참돔 배부 행사가 열렸다.
아울러 남해군은 올 하반기 참돔 소비촉진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대도시 등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지역양식 수산물 사주기행사가 코로나19 시름에 빠진 어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남해가두리협회 빈종철 회장은 “코로나 거리두기 연장으로 명절 제수용품 구매 하락으로 정성들여 키운 참돔가격의 가격이 크게 떨어져 양식어가들이 출하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