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의료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지역주민의 뇌질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검진 대상자를 오는 15일부터 선착순 40명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뇌질환 검진사업은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뇌경색, 뇌종양 발견을 위한 뇌 MRI(자기공명 영상) 또는 뇌출혈,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등을 발견할 수 있는 뇌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뇌질환 검진비 본인부담금 24만 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현재 군내 주소를 둔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직장 10만3천 원, 지역 9만7천 원 이하) 건강보험가입자 중 만성질환 및 어지러움, 기억·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있는 자이며, 지난해 검진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신분증, 의료급여수급자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가지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 보건지소(진료소)로 방문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창원시 소재), 서경병원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뇌혈관 질환이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2위로 사전에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고가의 검진비용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의료취약계층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검진 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민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