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첫날인 11일 낮 12시쯤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갯바위(밤섬)에 고립된 8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고립된 여성은 마을 주민으로 썰물 때 조개를 잡기위해 이곳에 들어왔다가 밀물에 고립돼 인근을 지나던 어선 A호가 이를 목격하고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고립자를 구조한 후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물이 차오르는 밀물시간이었던 만큼 조금만 더 지체 되었다면 인명사고로 있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대조기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