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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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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 본격 가동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2/15 10:30 수정 2021.02.15 10:32
서천군청.Ⓒ뉴스프리존
서천군청.Ⓒ뉴스프리존

[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봄철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운영하고, 본청 및 13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동안 34개 구역 3782ha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3개산 8개 노선 18.2km에 대해서도 등산로 폐쇄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무인감시카메라 운영(천방산, 월명산 등 10개소) ▲무선 통신기기 점검(기지국, 차량국, 휴대국 등 총 140대)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연계 산불신고단말기 55대 운영 ▲기계화 시스템 1대, 등짐펌프 등 개인진화장비의 점검을 추진하며 충청남도와 공동 임차한 민간헬기를 활용해 산불발생시 초동대처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본청에 산불전문예방 진화대(40명)와 각 읍·면 산불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111명)을 배치해 산불예방 감시활동과 무단입산자 단속, 산림연접지역 무단소각 단속, 인화물질 사전제거 및 산불 초동 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해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특히 군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중 하나인 농산폐기물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조한 3~4월 소각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해 소각금지 기간으로 지정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마을의 자발적 산불예방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취약계층 밀착형 관리,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제거 등을 통해 소각산불 발생률을 대폭 줄여 나가기로 했다.

노박래 서천군수.Ⓒ서천군청
노박래 서천군수.Ⓒ서천군청

노박래 군수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잠깐의 방심과 사소한 부주의로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한 농업부산물 등 불법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 입산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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