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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정바다 살리기 나섰다. 올해 2400톤 수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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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청정바다 살리기 나섰다. 올해 2400톤 수거키로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2/17 10:03 수정 2021.02.17 10:07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보령시청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보령시청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21년을 바다 환경 지키는 원년으로 삼고 해양쓰레기 수거에 20억 1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400톤을 수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최대의 현안 과제인 바다 살리기에 주력해 바다 밑에 쌓인 침적쓰레기 및 폐어구와 폐어망을 집중수거하고 대천항 주변 환경정화를 추진하는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발생단계 전부터 최종처리까지 입체적이고 내실 있게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항포구 및 도서지역 쓰레기 수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해양쓰레기 이동식 집하장 설치 ▲해양환경도우미 운영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지원 ▲부유성 해조류 처리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 8개 사업에 모두 20억 1400만 원을 투입한다.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보령시청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보령시청

먼저 해양쓰레기 발생 예방을 위해 연안지역, 항·포구 및 해안가, 도서지역 일원에 산재한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닷속에 침적돼 있는 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환경도우미와 바다환경지킴이 및 부유성 해조류 처리 인부 등 해양쓰레기 수거 및 감시 인력을 선발해 상시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어민과 낚시객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항·포구 및 도서지역 일원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관광 여건을 조성하고,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위해 조업 중에 인양된 쓰레기는 수매 처리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양환경의 변화는 어획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청정바다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해양쓰레기 발생단계에서부터 최종처리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시스템 구축에 계속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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