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해빙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사면, 노후건축물(주택, 문화재, 공공청사 등), 옹벽·석축 등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주요내용으로는 ▲건설 현장은 지반침하, 가시설물의 변형, 동절기 시행지침 준수 여부를, ▲옹벽 및 석축은 지반의 침하, 시설물의 배부름 발생 등을 점검하고, ▲노후 건축물은 부등침하나 주요부재의 구조적 균열 및 변형 등을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관리 주체가 즉시 보수·보강 조치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구조적 결함 시설물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정밀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해빙기 안전취약시설 사고 예방에는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한 선제 대응 및 조치가 중요하다”며,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겨울철 얼었던 땅속 수분이 녹으면서 시설물 붕괴, 전도, 구조물 변형, 낙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안전조치 여부, 균열·침하 상태 등 안전저해 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