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17일 227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개회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공영주차장 폐지, 진주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 진주시민 안전을 위해, 소방서 청사 신축등을 요구했다.
황진선 의원(국민의힘)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공영주차장 폐지을 주장했다.
황의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 하는 내용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일명 민식이법)이 2020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정부에서는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공영주차장을 2020년 말까지 폐지하거나 이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시에서는 폐지되는 신안동 노상주차장(43면) 대안으로 KBS~용마주유소 간 공영유료주차장 98면을 설치했지만, 신안초등학교 인근 상권과는 공원과 주택가를 가로질러 100~150m거리가 있어 실제적 접근성은 떨어진다”면서,“시에서는 늘어나는 주차문제와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해결하기 위해 신안초등학교 주변 인근 주택 등을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주변 상권을 찾는 고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주차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성도 의원(국민의힘)은 진주실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우리 진주지역 고속도로 휴게소를‘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 변경을 제안 했다.
박 의원은 “2019년 11월 26일부로‘입장휴게소’에서‘입장거봉포도휴게소’로‘천안휴게소’에서 ‘천안호두휴게소’로 명칭이 바뀐 것을 확인했다”면서,“충남 금산의 ‘인삼랜드휴게소’를 비롯하여전북 정읍의‘정읍녹두장군휴게소’경북 성주의 ‘남성주참외휴게소’전남 보성의 ‘보성녹차휴게소’경기 화성의 ‘송산포도휴게소’이와 같은 사례로 서각 지역을 상징하는 유·무형적 특성이 휴게소 이름에 반영되고 있는 추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주, 혹은 문산고속도로 휴게소를‘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을 변경하는 작은 변화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과 역사성을 전 국민에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가 지역 전통산업 활성화의 마중물로서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기향 의원(국민의힘)은 진주시민 안전을 위해, 소방서 청사 신축 필요성을 밝혔다.
특히 임 의원은 “진주는 혁신도시 시즌2, 신 진주 역세권 개발과 초전 신도심사업 등으로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정촌면 항공국가산단 조성과 서부경남KTX 등 서부경남 발전을 견인할 대형 사업들도 하나씩 진행되고 있는 서부경남의 중심지이다”면서,“ 이렇듯 대내외적 대규모 사업의 계속적인 추진으로 새로운 진주의 부흥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진주시민의 안전은 어떻습니까? 우리 시민은 해마다 크고 작은 화재에서부터 붕괴, 매몰, 침수 등 여러 재난을 겪어왔고 앞으로도 그 위험이 여전하다는 것은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진주의 재난대응을 책임지고 있는 진주소방서는 작년 한 해 동안 화재 267건을 비롯하여 연간 약 2만 3천 2백건의 화재, 구조, 구급출동 등 재난현장에서 활약했다”며 “이는 하루 평균 64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경남 18개 소방서 중에서 출동 건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주소방서 현 청사의 현실은 너무나도 열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상대동에 위치한 진주소방서 청사는 1982년도에 812평 부지에 지어진 좁고 노후화된 청사입니다. 경남의 다른 17개 소방서는 기초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미 청사를 신축했거나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렇듯 지금까지는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인력과 장비규모에서 지역차가 남으로 인해 국민이 받는 안전 서비스에 격차가 생겼으나, 국민의 안전은 물론 소방관의 근무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가직 전환이 무색하게 여전히 청사 건립은 지자체의 협조 없이는 어려운게 현실이다"밝히고 "청사 신축으로 진주시 소방시스템이 잘 갖추어 진다면 우리 진주뿐 아니라 인근지역과 남부지역의 안전을 두루 책임지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