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는 관내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18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새로운 농업기술을 확산, 보급하고 주요 농정시책을 홍보하여 농업인의 현장문제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일부 교육이 중단되어 농업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올해는 이러한 농업인 불편함과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합천군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벼, 양파, 마늘 등 주요작물 재배기술과 스마트폰 활용, 웃음치료 등 10과정을 교육영상으로 게시하여 농업인들의 자발적 구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게시된 영상물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고 반복학습이 가능하여 편리할 뿐만 아니라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 지역 특성과 농업인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영상 제작으로 실용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려는 합천군의 노력은 지역 농업인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 이수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읍ㆍ면 사무소 또는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도과로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합천군 홈페이지 팝업창이나 유튜브에서 “합천군” 검색으로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교육이 아닌 생소하고 익숙지 않은 온라인 환경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아쉽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비대면 교육 방식을 적용하여 영농현장에서 직면한 당면 현안과제 및 애로기술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온라인 교육이 영농계획 수립에 유익한 자료로 잘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