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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건소, 한의학으로 월경곤란증 청소년 건강 지킨다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2/19 15:12 수정 2021.02.19 15:14
보령시 보건소 전경.Ⓒ보령시보건소
보령시 보건소 전경.Ⓒ보령시보건소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 보건소는 월경곤란증으로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월경곤란증 한의약치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 지원사업은 월경곤란증으로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침·뜸·부항, 온열치료, 적외선치료, 한약처방 등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1년 2월 현재 보령시에 주소지를 둔 기준 중위소득 100%이내 중․고등학교 여학생으로 모두 3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는 보령시보건소 홈페이지의 신청서와 해당서류를 작성해 보건소 건강증진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26개 한의원에서 1인당 50만 원 범위 내에서 한의약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청소년 시기부터 월경곤란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학업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난임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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