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원녹지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사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시민 공청회를 가졌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지자체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ㆍ관리ㆍ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 수립하는 기본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2030년까지 중ㆍ장기 공원녹지 확충방안이나 정비에 대한 시의 비전과 계획 등을 담은 ‘2030 사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소개와 전문가 토론, 시민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일몰제 대응 및 장기미집행공원 조성, 지역간 공원녹지 소외지역 편차조정, 선형녹지 인프라 구축, 도시숲 등을 활용한 녹화사업의 확충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미 조성된 노후 공원 정비계획, 도시공원 활용방안 등 체계적인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공원녹지의 장기 로드맵 수립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구조적인 틀을 제시했다.
이번 ‘2030 사천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은 향후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공원위원회 자문과 경상남도의 승인을 득한 후 오는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공청회 참가 희망자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아 좌석배치를 한 것은 물론 인적사항 기록,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시 관계자는 “폭넓게 제시된 각계 전문가 및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하고 심도 있게 검토 해 내실 있는 ‘2030 사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이 수립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