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지원, 소득 및 일자리 지원, 인권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장애인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사회활동 및 가사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79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은 혼자서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신변처리, 가사지원, 일상생활지원, 의사소통 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장애인의 활동지원이 제한되는 상황에도 시는 방역수칙 교육 및 홍보, 감염병 관리를 위한 전담직원 지정 배치, 매일 2회 모니터링 실시, 서비스 기관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예방 관리 대응 절차와 조치사항을 마련하여 서비스 전달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복지일자리 52명, 일반형 일자리 77명, 특화형 일자리 2명으로 복지일자리는 장애인복지시설도우미와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주 14시간씩 일하며 일반형·특화형 일자리는 주로 읍·면사무소와 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에서 복지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 수어통역센터에서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실시간 영상통화를 위해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장보기, 병원이용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애인단체를 통해 회원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하여 자조모임 및 행사 등을 자제함과 아울러 장애인들은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및 감염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가 많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화상통화를 이용하는 교육 등의 비대면사업의 발굴 및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시민들이 일상적인 사회활동 제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 중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다양한 장애인복지시책으로 행복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 복지 시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