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와 경상대학교 인문도시진주사업단은 인문매개자 양성과정 비대면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강식은 3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본 교육과정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매주 월요일 총 13회에 걸쳐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3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진주지역 인문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에 전달하는 매개자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진주시가 진정한 인문도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만호 인문도시진주사업단장은 “인문학 대중화 교육을 진행할 때 전문가 부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다. 인문매개자 양성과정을 통해 인문활동의 자생력을 키우고, 인문분야 학문 후속세대를 육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와 경상대학교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0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공동으로 선정되어 ‘인문학, 진주를 품다’는 주제로 3년간 국비 1억 3600만원을 지원받아 인문매개자 양성과 더불어 인문 강좌 및 체험, 학술대회 등을 통해 지역의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발굴해 나가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의 인문자산 전파를 위해 인문매개자 양성교육 참여자들이 사명감 있게 임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진주시와 경상대 인문도시진주사업단이 연계하여 진주 인문정신의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확산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