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청렴한 공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간암행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간암행어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공무원과 업체 간의 결탁 등 비위 감시와 부당한 민원처리, 생활민원 지연사항 등 군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비노출로 제보를 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 도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그 중 ‘민간암행어사’는 민간인을 활용해 공직자 부패 예방을 위한 시책으로 2019년 시행 이래 거창군의 청렴도 개선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지난 22일 현재 만 19세 이상 거창군에 주소를 둔 지 3년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있고, 지역 실정에 밝으며, 청렴을 실천하고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면 된다.
민간암행어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오는 3월 5일까지 거창군청 감사담당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