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24일 보육전문가,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보호자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보육정책 사업에 모두 268억여 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환경개선과 보육서비스 품질향상,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심의했다.
먼저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신설하고, 시설 개방과 부모 참여가 확대된 열린 어린이집 지정 및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민선7기 공약인 무상보육 단계별 시행에 따라 원아 1인당 개인별 특성화 교재 교구비 및 어린이집 안전 공제회, 담임교사 처우 개선비도 지원한다.
이밖에 올해는 원장의 역량 개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회계교육을 지원하고 현원 20이상 50인 미만 어린이집 16개소에 보존식 냉동고 구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효열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 경쟁력 저하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는데도 큰 저해 요인”이라며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한 양육부담 경감 및 출산율 감소에 따른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보육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2021년 1월말 기준 운영 어린이집은 국공립 8개소, 사회복지법인 6개소, 법인단체 4개소, 민간 20개소, 가정 19개소, 직장 1개소 등 모두 58개소로 2842명의 정원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