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시청 조정부와 강기배 조정부 감독이 각각 ‘제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경기부문과 지도부문 장려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대한조정협회 ‘2020년 포상자(단체)’우수단체 선정에 이어 대한체육회 체육상도 수상하면서 지난해 활약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매년 경기, 지도, 심판 등 10개 부문에 우수한 성과를 낸 체육인과 단체에 시상하며, 체육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시상식을 가졌으며 지난 26일 진주시체육회 김택세 회장이 조정부에 상을 전수했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1991년 선수 1명으로 창단하여 소수의 선수로 운영해오다 진주시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최근 선수를 7명까지 보강하여 현재는 감독, 코치, 선수 등 9명으로 전국 최고의 조정팀으로 탈바꿈했다.
진주시청 조정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도부와 선수, 훈련 시설을 기반으로 지난 해 각종 전국조정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7, 은메달 1, 동메달 3개와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조정 전국 최강임을 확인했다.
30년 전통의 진주시청 조정부를 이끄는 강기배 감독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훈련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 올해도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시청 조정부는 오는 4월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도 각종 대회에 참가해 금빛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