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함양형 제2차 긴급재난기본소득 지원이 97%를 넘어서면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군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2일부터 함양형 제2차 긴급재난기본소득을 지원했다.
군은 긴급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군 예비비 39억여원을 긴급 편성하여 군민 1명당 지역화폐인 함양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긴급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둔 제1차 지원에 이어진 것으로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기 부양을 위해 2월 중 상품권 사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은 설을 앞두고 빠른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읍면사무소를 통해 긴급 지원에 나섰으며, 2월 10일까지 군민 3만7,158명 96% 지급을 마무리했다.
이어 최대한 지원되지 않은 군민들이 없도록 지원기간을 지난 2월28일까지 연장하고 가구마다 직접 연락하여 안내하는 등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했다.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함양형 제2차 긴급재난기본소득 지원은 최종 97.7% 지급이 완료되었으며, 38,126명의 군민이 혜택을 받았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재난기본소득이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발 경제 한파를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