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만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렴 실천 서약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 같은 평가는 투명하고 청렴한 서천군정을 위해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각종 청렴 대책을 추진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1년도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청렴 서약식 ▲청렴 소통의 날 운영 ▲청렴교육 의무 이수 ▲행동강령 문자 알리미 ▲청렴 자가 학습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청렴을 생활화하는 공직풍토와 신뢰받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군은 또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서천군정 실현’을 위한 2021년 청렴도 향상 추진과제로 ▲청렴 인프라 조성 ▲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공직문화 정착 ▲잠재적 부패위험 제거 및 개선을 제시하고 20개 청렴시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부패방지제도, 예산집행 영역을 중점 개선 과제로 정하여 이와 관련한 각종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내부 공익신고를 활성화 하기 위해 신고자의 신분을 철저히 보장하는 ‘시크릿 신문고’ 내부 신고망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며, 예산 집행 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예산이 부당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간부공무원들의 청렴의식 제고 및 솔선수범을 유도하고자 서천군수 주재로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2021년 간부공무원 청렴간담회를 3월중 개최할 예정이며, 2020년도 청렴도 평가결과와 2021년도 청렴도 향상대책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노박래 군수는 “청렴의 자세는 공직자에게는 필수적인 기본사항으로 24시간 명확해야 하고 부서장과 직원 간 소통으로 상·하간 불신을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천군 공직자들은 청렴의식을 드높여 군민들의 신뢰를 받고 수행하는 일에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