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지리산노인요양원을 찾아 코로나19 접종 대상자 전원에 대해 성공적으로 접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리산노인요양원 조재호 원장(52)을 시작으로 요양원 종사자 24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했으며, 접종자 모두 이상반응 없이 접종을 마무리했다.
이날 백신접종 대상자들은 시설 내 마련된 예방접종실에서 접종 전 의사의 예진을 받고 진행했으며, 접종 후에는 15~30분간 대기실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접종 후 3시간정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히 관찰하여 발열 증상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도록 교육했다.
이번에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2회 접종이 필요하고, 1차접종 후 8∼12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백신 접종 현장을 찾은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상반응이 없이 코로나19 첫 접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일반군민 예방접종이 하반기(7월)에 시작될 예정인 만큼 차질없이 일정을 추진하여, 집단면역이 조기에 형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