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공모 신청한 칠곡면 수부마을, 부림면 구산마을 모두 선정되어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30년이상 노후주택, 슬레이트 지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확보와 생활·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 복지 등의 휴먼케어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칠곡면 수부마을과 부림면 구산마을은 고령자 및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다수 존재하며, 취약한 생활·안전 인프라로 각종 자연 재난·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의령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칠곡면 수부마을에 약 19억원(국비 14억원), 부림면 구산마을에 약 15억원(국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철거 등 주거환경 개선, 배수로 및 마을안길 정비 등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이번에 선정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조속히 시행할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