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벼 병해충의 조기방제를 위해 육묘상자처리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육묘상자처리제는 이앙 7일전부터 이앙 당일 모판에 뿌려주는 것으로 초기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약효 지속기간이 최대 90일로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방제에 적합한 방법으로 농약살포를 통한 농업인의 농약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농자재 투입 감소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높은 방제효과로 인하여 농가 사용에 따른 만족도가 높다.
의령군은 이를 위해 사업비 4억5백만 원을 확보하여 육묘상자처리제 구입비 80%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에서 희망하는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일괄 입찰하여 4월 ~ 5월 사이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육묘상자처리제 공급을 통한 초기방제와 함께 무인헬기 공동방제 농작업료를 지원하여 벼 병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으며, “이상기온과 비래해충의 증가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적극적인 예찰과 지도를 통해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