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 보건소는 심뇌혈관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등록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약을 1년 이상 복용 중인 보령시민으로 만성질환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만성질환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처방전을 소지하여 보건소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방문하면 되고, 등록 후 검진의뢰서를 발급받아 시와 협약을 체결한 19개 병·의원을 방문해 검진 받으면 된다.
합병증 주요 검사항목으로는 2-3개월의 평균적인 혈당상태를 알 수 있는 당화혈색소 검사, 만성신장질환 합병증의 조기발견이 가능한 미세단백뇨검사, 뇌경색·심근경색의 발생 가능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경동맥 초음파검사 및 고혈압·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안과 검사 등이다.
검진 및 이용 병·의원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합병증 발생빈도가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연 1회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통해 중증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반드시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